2024-12-18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인상 조선간호대학교 최은영 교수 수상
<기사제목: 전문대 발전에 힘쓴 교직원·졸업생…올해 수상자는 누구?>
전문대교협, 18일 졸업생 분야, 교원 분야, 직원 분야 등 총 6인 수상자 발표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학인 발굴·시상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는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졸업생, 교원, 직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4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전문대 졸업생과 교원, 직원을 발굴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교원 분야에서도 총 2명이 수상했다. 손석금 오산대 교수는 2014년 전기과 조교수로 임용돼 학과 교육과 산학협력에 노력해 왔다. 특히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1500여 명의 인력 양성과 약 80%의 협약 산업체 취업에 이바지해 온 교원이다.
손석금 교수는 “그동안 제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전문대학 교수님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기 분야를 전공하는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생 교육과 인성 함양 고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최은영 조선간호대 교수는 2009년부터 전임교원으로 근무하며 전문대학 간호교육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후진 양성에 노력해 왔다. 또 간호학, 간호 관리, 지역사회 간호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 활동을 통해 전문대학 교육 현장에 이바지했다. 또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3년판에 등재됐고 특히 문제중심학습, 시뮬레이션학습 모듈 개발, 실무능력평가 등의 연구에 주력했으며 이를 통해 전문대학 간호교육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 실무 능력 강화에 기여한 전문대학 교원이다.
최은영 교수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임상 현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학생들이 간호학에 흥미를 갖고 졸업 후에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간호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졸업생 분야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김창현 EFACTORYGUYS 대표(영진전문대 2010년 졸업)는 컴퓨터정보계열을 졸업하고 현재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는 IT 분야 글로벌 전문직업인이다. 김 대표는 “이 상을 계기로 더 성장해, 전문직업인들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으며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효진 간호사(재능대 2018년 졸업)는 현재 K-보건을 이끌고 있는 해외 글로벌 보건 인재로 졸업 후 대학 병원에서 간호사 근무를 시작해 다양한 문화를 가진 대상자들 간호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해 뉴욕 맨해튼의 MOUNT Sinai West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며 글로벌 의료 환경에 맞춰 해외 취업에 나선 전문대학 졸업생이다. 또 자신의 간호사 생활 등을 담은 웹툰 등을 통해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졸업 후 꾸준히 모교를 방문해 선배와의 대화, 간담회 등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고 있는 전문대학 출신 전문직업인이다.
김효진 씨는 “내가 걸어온 길을 후배들과 공유하며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전문대학 졸업생으로서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할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분야 수상자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김진용 동아방송예술대 기획실장은 2000년부터 근무하며 법인, 대학기획, 재정 학술 분야 등에 노력하고 있는 직원이다. 김진용 기획실장은 대학 학사행정 시스템 중 예산 회계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정부재정회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대학 예·결산 감사업무 전문가로 전문대학 사학기관의 투명한 운영과 신뢰성 확립·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대학인이다.
또 김 기획실장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성장·자립을 위해 창업 기초(사업자 등록), 계약서 작성, 세무 신고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며 2023년 1학기부터 정규 교양과목인 ‘생활 세무와 금융’ 강의를 개설해 학생들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다.
그는 “나에게 전문대학은 ‘현장에서 빛나는 별’이다. 이론보다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사회에 나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며 “이번 수상은 함께 일한 대학 구성원들 덕분이자 대학 학생들에게 열정을 더 바치고 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라는 의미로 주어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학의 발전과 전문대학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장원 인하공업전문대학 기획홍보팀 직원은 32년간 대학 학사행정·학생지원 업무 등에 전문성을 쌓은 교육행정 직원으로 특히 2018년부터는 ‘한국전문대학 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 회장으로 전문대학의 학사행정과 대학 운영 지원 활동을 주도해 전문대학 발전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이다. 2019년 교육부 주관의 ‘대학 강사제도 운영 매뉴얼 TF’에 참여해 전문대학만의 강사 임용 특별 법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전문대학 간 정보 교류와 학사 행정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국 교무학사 세미나 등을 2012년부터 24회에 걸쳐 운영한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다.
오장원 직원은 “이번 수상금 전액을 대학 발전 기금에 기부하고자 한 결정을 찬성해 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전문대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후배들과 전문대학 교육 현장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수상자 모두가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 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2024년 전문대학인상 수상 결과를 통해 전문대학 교육 성과를 다시금 알리고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며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2575)